김진열 군위군수(오른쪽)가 30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로 김용판 대구시당위원장과 회동을 갖고 대구편입 법률안 처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군위군)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김진열 군위군수가 30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로 김용판 대구시당위원장,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과 회동을 갖고 대구편입 법률안의 11월 국회 처리 합의를 이끌어냈다.

임이자 경북도당위원장은 해당 지역구 방문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지만 11월 국회 처리에 동의하는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편입 법률안은 올 1월 국회에 제출된 후 일부 경북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행안위 소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계류하다가 이번 회동으로 9개월 만에 값진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9월 국회 상정을 위해 지난 2일 대구시를 방문해 홍준표 시장과 법률안 처리에 대한 논의를 했고, 14일에는 국회를 방문, 이채익 행안위 위원장과 이만희 간사를 만나 편입 법률안의 9월 국회 통과를 바라는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했다.

이후 19일에는 임이자 경북도당위원장을 직접 만나 대구편입 시기를 절대 늦출 수 없음을 다시 한번 피력하는 등 일부 경북의원들의 반대 여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제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행안위 소위원회 법률안 심사와 행안위 전체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11월 국회 본회의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군위군은 법률안이 11월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시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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