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영남이공대는 에이블, 경북공업고등학교, 금오공업고등학교와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근호 교장, 이재용 총장, 함종운 상무, 김재천 교장) (영남이공대학교)

(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29일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에이블, 경북공업고등학교, 금오공업고등학교와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 특성화고가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과 에이블 함종운 상무, 경북공업고등학교 박근호 교장, 금오공업고등학교 김재천 교장 등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영남이공대학교와 에이블, 경북공업고등학교, 금오공업고등학교는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체제 구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채용설명회 및 취업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 대학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대구·경북지역 협약기관 거점센터 역할 수행 ▲진로지도 취업특강 지원 ▲일자리 창출 협력 우수사례 홍보 등을, 기업은 ▲대구·경북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 협력 ▲채용설명회 지원 및 취업정보 공유 ▲대학과 마이스터·특성화고 채용 우대 등을, 고등학교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채용직무에 적합한 청년 취업희망자 추천 ▲대학 인재양성 프로그램 및 입시홍보 협조 등을 상호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에이블의 취업설명회가 이어졌다. 에이블의 회사 소개와 채용 분야, 근무 및 복지 제도 등 기업의 비전과 인재상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수도권 및 지역의 우수한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 협력과 채용설명회 지원 및 취업 지원으로 올해 345명의 고교생을 취업시키며,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일학습병행 선도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해 9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수도권 및 지역의 우수한 기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 일학습병행 우수협력기관으로 선정돼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재용 총장은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은 우수한 기업체로의 취업과 대학 진학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대학과 기업, 고등학교,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각 기관의 장점을 잘 활용해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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