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제3대 하명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퇴임한다.

18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9일 오후 4시 본청 2층 대강당에서 제3대 하명근 청장의 퇴임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관계자, 조합회의 위원, 구역청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하 청장은 지난 2010년 제3대 청장으로 취임한 후 3년간의 임기동안 산업자원부(現 산업통상자원부) 등 30여년간의 공직경험과 국제적인 경제마인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을 받았다.

하 청장은 임기동안 개발사업 분야에서는 화전지구, 서부산유통지구, 신항북측배후지 그리고 문화지구 1단계를 준공했다.

올해에는 미음지구 등 3개 지구를 준공할 예정이다.

기반시설사업은 의곡∼부산과학산단간 도로개설 공사와 서부산유통지구 진입도로 등을 준공했고 미음·남문·생곡지구 진입 간선도로 등을 올해 준공할 예정이다.

하 청장은 투자유치분야에서 6억4300만불의 외자유치 성과를 거두는 한편 윌로펌프 한국쯔바키모토 등 세계 유수의 첨단 물류기업을 유치했다.

특히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독일 FAU 부산분교 개교, 창원국제외국인학교 설립유치(2015년 개교 예정) 등의 성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경제특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했다는 평을 받았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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