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인증 원외탕전실 현장방문을 통한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인식도 제고를 위해 청연한방병원이 운영하는 원외탕전실 견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증 원외탕전실 견학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 관계자를 비롯해 한의대생, 공중보건한의사 및 원외탕전실 관계자가 참여해 인증 원외탕전실 소개 및 현장투어(약제보관실, 탕전실, 환제실, 포장실 등)를 진행했다.
전라남도 장성군에 위치한 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은 지난 2018년 4월에 설립되어 2019년 7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에서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로 인증을 지정받았으며, 2022년 7월에 재인증(인증 유효기간: 2022년 7월~2025년 7월)을 받았다.
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은 처음 개설 단계에서 원외탕전실 인증기준을 고려해 시설부터 한약재 보관・관리, 조제 및 포장 전 과정에 대해 한약조제시설 위생·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무엇보다도 안전한 한약을 조제하기 위해 품질 전담인력으로 구성된 품질관리본부를 두고 한약의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우석대학교 한의과 대학생 송연우 씨는 “조제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이 과학적인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는데 무척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도솔한방병원 윈외탕전실 김산호 팀장은 “원외탕전실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생적인 약재 보관, 스마트 조제 시스템 등 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 견학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창현 원장은 “이번 인증 원외탕전실 견학은 한약이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조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참여 활성화 및 인식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1주기(2018년~2022년)가 만료됨에 따라 2주기(2022년~2025년) 인증평가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주기 평가인증에서는 인증 유효기간을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확대하고 일반한약조제 소규모 원외탕전실 인증기준을 신설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