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25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봉화군의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봉화군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25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금동윤 의원은 대표 발의한 결의안을 통해 “쌀값 폭락을 막고 쌀값을 안정화 시킬 수 있는 정부차원의 더 강력한 대책을 올해 추곡 수매 전에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 의원에 따르면 20kg 정곡 기준 산지 쌀값은 올해 1월 평균 5만 원대가 무너진 이후 7월 25일 기준 4만 3918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인 5만 5856원에 비해 1만 원 이상 하락했다.

전국 농협 재고량 또한 6월말 기준으로 약 60만 톤 정도가 남아 있어 10만 톤 추가 시장격리를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산술적으로 50만 톤 가량이 남게 되는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에 봉화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쌀값 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수급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금동윤 의원은 “정부는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값 폭락과 생산량 초과 시 정부의 시장격리 조치를 법적으로 의무화하라”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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