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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20만 실향민의 통일 염원과 망향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제26회 경북지역 이북도민 합동망향제’ 가 22일 영덕군 삼사해상공원 내에 있는 이북도민 망향탑에서 봉행됐다.
이북도민경북연합회(회장 조병희)와 이북5도경상북도사무소(소장 이준호)에서 주최하고 경상북도,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망향제엔 경상북도 내에 생존해 계신 이북도민과 유가족을 포함해 김광열 영덕군수, 홍성구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 김기찬 황해도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긴 세월 동안 실향과 이산의 고통을 달래고 평화통일의 염원을 기원하는 이북도민 합동망향제를 삼사해상공원 내 이북도민 망향탑에서 봉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북녘 하늘로 전해져 조국의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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