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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박물관이 오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현대 서화 기증 작품전 ‘묵해표향’을 개최한다.
수원박물관 내 한국서예박물관이 개관한 2008년 당시 유명 서화가들이 개관을 축하하며 기증한 작품 중에서 선정한 한글·한문 서예, 문인화, 서각 등 작품 51점을 전시한다.
한글 서예는 야정 권미자 작가의 귀천 등 14점, 한문 서예는 수암 강계순 작가의 도연명시 등 26점, 문인화는 평초 강대화 작가의 묵란 등 10점, 서각은 우정 조춘자 작가의 정중동 등 1점이다. 묵해표향은 ‘벼루에서 향기가 흩날린다’는 뜻이다.
전시회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문화생활의 일상 회복을 위해 작품전을 마련했다”며 “박물관 기획전시에 많은 시민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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