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정례회 대비 의성 역량 강화 교육이 열린 가운데 첫 번째 강의 후 의원들과 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의장 송바우나)가 최근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의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하기 위해 1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의정 전문성 제고 및 의원 소양 함양에 필요한 3개의 강좌로 꾸려졌으며 20명의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했다.

첫 번째 강의는 ‘의정활동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최인혜 한국자치법규연구소 소장은 과거 지방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선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법적 지식과 안건 분석 기법을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이재일 한국청렴사회연구소 이사가 강사로 나선 두 번째 강의는 ‘청렴 제도의 이해’가 주된 내용으로 강사는 의리를 중요시하는 한국적 상황에서 청렴의 중요도가 더욱 높으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로서도 가장 중요한 행동 기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 번째 강의에서는 나은숙 폭력예방통합교육 전문강사협회 회장이 ‘4대 폭력 예방’에 대해 교육했다. 강사는 수업에서 폭력이 발생하는 구조적 측면을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가정 폭력 등 일상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심각성을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의원들은 9대 의회 개원 이후 첫 합동 교육이었던 만큼 수업에 성실한 자세로 임하면서 정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바우나 의장은 “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하는 시민의 대표로서 그 책임의 엄중함을 알고 의정 역량을 높이는 일에 힘써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다가오는 정례회에서 내실 있는 심의가 이뤄지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는 다음달 4일부터 28일까지 제278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와 안건 심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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