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재산면 행복목욕탕이 다시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산면 행복목욕탕 전경 (봉화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봉화군은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재산면 행복목욕탕이 다시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산면사무소 옆에 위치한 행복목욕탕은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4억 3천만 원(국비 1억 원, 도비 3천만 원, 군비 3억 원)을 들여 부지 241㎡, 건축면적 142.29㎡의 규모로 준공됐다.

행복목욕탕은 면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작년에는 운영되지 못했다가 지난 5월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갔다. 일반 목욕탕에 비해 작은 규모지만 냉온탕을 비롯해 사우나, 샤워시설, 탈의실 등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현재는 공휴일을 제외하고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규모가 작은 목욕탕의 특성상 월·수·금은 여성이, 화·목은 남성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4개월간 450여 명이 다녀가는 등 꾸준히 주민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재산면 관계자는 “행복목욕탕 운영을 통해 독거노인이 많은 면 지역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 및 위생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복지 욕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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