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서미의 광영동장은 지난 16일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 인적 안전망을 통해 복지상담을 요청한 2가구에 대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에 나섰다.

이번 가구는 해당 관리사무소장과 통장을 통해 발굴·의뢰된 가구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독거노인 조모 씨(84세)와 실직으로 생계가 어려운 다자녀·다문화가족 세대주 이모 씨(45세) 가정이다.

생활 여건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경청한 서 동장은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생활 불편 개선사업’과 ‘사회보장급여 및 서비스 신청’을 연계하기로 하고, 자체 사례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초기상담을 마친 이모 씨는 “아이 양육을 위해 광양으로 이사 왔는데, 아이 건강과 배우자 출산 등 복합적인 문제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생계가 어려워졌다”며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동사무소에서 먼저 찾아와 함께 고민해 주니 든든하고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서미의 광영동장은 “아직도 많은 시민이 행정기관을 방문해 본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호소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며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영동은 위기가구 집중발굴기간(9월 5일~10월 31일)에 ▲민간기관(독거노인 생활지원사, 공동주택 관리소장, 사회복지시설 운영자) 관계자 회의 ▲대시민 홍보 캠페인 ▲다가구주택 등 방문 홍보 ▲인적 안전망(통장, 협의체 위원, 복지기동대원 등) 수시 교육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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