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양산대종 건립자문단, 종 건립 관계자들이 충북 진천 소재 종 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양산시는 시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할 양산대종(가칭)에 시민들의 혼을 담기 위해 시민의견수렴에 나선다.

시는 지난 3월 26일 양산출신 기업인 안갑원 성광벤드 회장과 양산대종 기증 협약을 체결하고 양산대종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일간신문 공공청사 게시판 등 공고를 통해 종의 명칭, 종의 문양에 들어갈 내용, 종의 활용, 종각 형태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앞으로 제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종각건립 자문위원회와 양산시의회의 의견을 들어 양산대종과 종각설치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양산대종 건립지에 양산시민의 여망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자’ ‘종의 문양에 양산팔경 시화 시목 양산 상징물을 새기자’ ‘종각 기와에 시민들의 소망을 적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양산대종 건립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양산시청 문화관광과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양산시는 양산대종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양산대종 건립자문단, 종 건립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0일 충북 진천 소재 종 박물관에 다녀왔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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