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 광영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7일 광영동의 독거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을 위한 정서안정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고령화로 소외되는 독거노인과 주민의 상호작용으로 세대 간 교류는 물론 주민 화합을 통한 정서적 힐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광영건강생활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지역주민과 늘사랑지역아동센터 봉사단, 평생교육관 사랑나눔봉사단, 포스코 문화봉사단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바람직한 민관협력의 순기능이 돋보였다.

프로그램은 각 봉사단의 풍선아트, 마술쇼, 가야금 병창, 한국무용, 통기타, 우쿨렐레, 플루트 공연 순서로 진행됐으며, 공연 후 지역주민과 봉사 단체에서 준비한 기부선물 전달과 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적적했던 일상이었는데 많은 사람과 어우러져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는 등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며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기뻐하셨다.

임유미 광영건강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외롭게 지내오신 어르신들께 뜻깊은 날을 마련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몸과 마음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