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진월면 장재마을에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LP가스를 공급하는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가스배관을 통해 세대에 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가스시설 현대화를 통해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편리성을 확보하고, 기존 용기 LPG나 등유 대비 약 20~40% 연료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전라남도에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신청해 올해 진월면 장재마을이 선정됐으며, 2023년도는 수요조사를 통해 금년 11월 중 대상마을 2곳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의 총사업비는 4억 6000만 원이며, 지방비는 도비 9000만 원을 포함한 시비 4억 1000만 원이고, 자부담은 전체 사업비의 10%인 4600만 원으로 배관망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이 부담하게 된다.

시는 장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위수탁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 공급사 선정과 각종 인허가 관련 업무가 완료되면 올해 9월 중으로 사업을 착공해 11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정용균 지역경제과장은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통해 최근 급등한 연료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 해소와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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