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전경[사진=구례군]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중 에너지 사용을 절감한 155세대에 29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아파트 단지, 학교 등의 에너지 사용량(전기, 도시가스 등)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 참여자에 대해 과거 2년간의 같은 월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5% 이상 10% 미만 연 최대 3만 5000원, 10% 이상 15% 미만 연 최대 7만원, 15% 이상 연 최대 10만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연 2회(6월, 12월)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량기가 부착돼 있거나, 다른 객관적인 방법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확인 가능한 경우에 참여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구례군청 환경교통과 및 읍·면사무소에 서면(또는 FAX)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에서는 2022년도 탄소포인트제 신규가입자에 한해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20L 10매를 지급하고 있다”며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 wjs885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