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향토청년회(회장 김대성)은 지난 7일 광양시향토청년회 사무국에서 호남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교장 서광희)와 2022년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주관하는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에 호남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는 세계 최초 김 양식을 기념하고 있는 광양김시식지(光陽김始殖址)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조명하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 그 가치를 향유하고, 지역의 인·물적 자원과 결합해 시민들을 위한 교육·체험·문화공연 공간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관이 보유한 인·물적 자원을 제공하고 광양김시식지를 넘어 지역 문화재의 활용과 가치를 높이는데 공동으로 노력하며 광양김의 고유한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해 김 음식을 통한 관광상품을 만드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광양시향토청년회는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 중 김 음식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를 호남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의 김 음식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진행하며 김 음식의 무한한 창작성을 바탕으로 전세계인이 좋아하는 다양한 김 음식 상품을 개발하고 오감이 만족하는 음식 관광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 나아가 최초의 김 양식지 광양의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전통을 이어나가고,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원조 광양김, 원조 광양김부각을 생산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글로벌 김 음식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는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광양김협동조합과 연계한 다양한 김 음식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대성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요리학교 음식 전문가와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요리연구가가 보유하고 있는 음식에 대한 전문성을 생생문화재 사업에 접목할 수 있게 되어 참여자들이 입이 즐겁고 행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 음식 분야 30년 노하우를 전수받아 단순 음식 체험에 그치지 않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향토청년회는 지난 2020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된 후 3년째 생생문화재 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도에는 문화재청이 주최한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광양지역 최초로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광양시향토청년회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를 오는 17~18, 24~25일 광양김시식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