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3시경 연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도 도동 여객선 터미널에서 12일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여행객 추석특별수송 기간이라 오전 3시경 당직근무를 하던 운항관리사가 최초로 울릉119소방센터에 신고를 했다.

화재원인은 터미널 2층 대합실에 입점 해 있는 매점소유의 외부냉장고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불꽃은 일지 않았지만 연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2일부터 여행객들은 대합실을 통하지 않고 1층에서 바로 여객선에 승·하선 하기로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곳을 임대해준 울릉군 관계자는 “매점에서 임의로 외부 냉장고 설치 한 것을 수차례 지적했으나 따르지 않았다”며 “군의 관리가 소홀한 점이있다. 이를 계기로 전반적으로 임대한 곳을 지도·점검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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