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태풍 힌남노에 서면 태하리에있는 창고가 완파됐다. (울릉군)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독도를 지나감에 따라 응급복구에 나섰다.

7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6일 태풍 힌남노가 울릉지역에 최근접 시 서면지역 풍속 43.4m/s, 파고 13.1m 기록하며 공공시설물 8건, 사유시설 16건 등에 피해를 줬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지난6일 태풍으로 주택지붕이 파손된 현장을 둘러 보고있다. (울릉군)

그나마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것은 앞서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 태풍이라며 수 일전부터 언론에 노출돼 군은 공무원들을 지역별로 담당을 지정하고 주민들은 철저한 준비를 했다.

다행히 태풍은 울릉도에 영향을 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울릉읍에 누적 강수량이 32.2mm, 서면56.5mm, 북면72.5mm로 폭우가 내리지 않았고, 바람도 2시간 정도 몰아치며 강하지 않았다.

울릉군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일주도로변 낙석은 6일과 7일 낙석과 토석정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피해조사반 32개조 66명을 편성해 공공시설은7일, 사유시설은 10일이내에 조사 후 국고보조금 대상 미달 시 예비비 등을 활용하여 복구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주택 지붕이 파손됐다. (울릉군)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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