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대화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30일까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의 집을 방문해 집중 모니터링을 한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2명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621가구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하고 양육환경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아동이 끼니를 거르거나 보호자 없이 지내는 경우가 있는지 ▲아동에게 멍, 화상, 자국 등 신체 손상 흔적이 있는지 ▲가정에 아동의 건강이나 안전에 대한 위험 요소가 있는지(깨진 술병, 유리 등) ▲가정에 악취가 심하고 쓰레기가 산적해 있어 비위생적인지 ▲아동의 발육 부진, 영양실조, 머릿니, 손·발톱에 묵은 때가 있는지 등을 관찰한다.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견하면 급식, 돌봄신청 등 긴급 지원을 즉시 연계해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아동의 집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 돌봄사각지대를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속해서 협력해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취약계층 가정의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 그들의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3개 드림스타트(우만·세류·영화)를 운영 중이고 12명의 아동사례관리사가 아동 77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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