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평생학습도시 안동’ 의 브랜드 이미지를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 평생학습원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평생교육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높은 반면, ‘평생학습도시 안동’ 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낮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평생학습원은 지역의 평생교육 거점으로 재도약하고,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고자, 올해 5월 ‘평생학습도시 안동’ 의 브랜드 네임과 이미지 개발에 착수했다.
우선, 안동(ANDONG)의 영문스펠링에서 A와 O의 위치를 교환시켜 ‘따뜻한 학습의 공간(溫堂), 시민이 온당하게 누려야 할 교육복지의 혜택’ 이라는 의미를 담은 ‘온당(ONDANG)’ 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개발했다.
이후 온당(ONDANG)이라는 이름이 시민들에게 더욱 선명하게 각인될 수 있도록 ‘전통/안동/학습’의 의미를 담은 이미지 개발에 돌입해 총12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작했다.
이중 디자인의 참신성, 의미 전달성, 지역적 특색이 잘 반영된 4개의 디자인을 1차 선정해 지난 8월 12일부터 17일 동안 시민투표를 진행했으며,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3번 이미지가 최종 확정됐다.
안동시는 이후, 평생학습원에서 발행되는 다양한 인쇄물, 현수막, 홍보물품 등에 ‘평생학습 온당’ 이미지를 활용해 시민에게 친숙한 학습도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2003년 교육부로부터 대구경북 최초로 ‘평생학습도시’ 로 선정된 이후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든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2010년에 평생교육 관련 국제기구인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에 2019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에 가입해 해외 도시와 활발한 정책정보 공유를 통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교육계의 올림픽’ 이라 불리는 ‘2022년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 를 개최를 앞두고 명실상부 글로벌 학습도시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생 100세 시대에 학교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살아가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앞으로 평생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안동시민 모두가 평생교육의 혜택을 고루 누리고, 교육을 통한 자기 계발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동시 평생학습의 컨트롤타워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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