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명동 ‘창원해양공원 군함전시관’. (창원시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와 연계한 진해구 명동 ‘창원해양공원’이 창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이번 진해군항제 기간동안 총 2만 4000여명의 관람객이 창원해양공원을 찾았다.

지난해 군항제가 열린 10일동안의 총 관람객수 9800여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시는 올해 관람객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최근 문을 연 국내 최대의 창원솔라타워의 역할도 있지만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군함전시관 해전사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에서 체험 휴식 관광을 한번에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일 해양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지역 색소폰 단원들이 색소폰 연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군항제 기간동안 창원시설공단은 해양공원 ‘미니콘서트’ ‘미술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9일 해양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열린 찾아가는 음악회 ‘미니콘서트’는 사물놀이 퓨전창작음악 타악퍼포먼스 전통무용 판굿 등 다채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려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지역 색소폰동호회 단원 15명이 다양한 장르의 색소폰 연주로 해양공원을 찾은 관람객의 귀를 즐겁게 했다.

현재 군함전시관에서는 해군복 착용 체험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전사체험관에서는 미술작품 전시회를 여는 등 추억과 낭만의 공간을 제공한다.

구태옥 해양공원팀장은 “해양공원은 아름다운 진해 앞바다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전시·체험공간이 마련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다시 찾고 싶은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