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평택해양경찰서장이 3층 중회의실에서 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기 위한 전국 지휘관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5일 오전 9시부터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4일부터 6일 사이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인근 전 해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평택해경은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비, 안전 등 각 기능별로 직원들을 소집해 지역구조본부 태풍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태풍 진로를 실시간으로 확인, 대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정원 서장은 경비함정, 구조대 및 파출소 직원들의 비상 출동이 가능 하도록 비상 대기 조치를 지시하는 한편, 연안해역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조기 입항을 유도하고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구역에 대한 순찰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평택‧당진항만 내 내항관리부두 및 동부두 관리부두 등 항만 내 주요 피항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면서 계류줄을 강화하고 선박 간 충돌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평택해경은 지난 4일 오후 3시 부터 태풍 대응 대비단계 돌입하여 비상근무를 전개해 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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