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학술용역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수원시민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 나선다.

시는 2일 수원시정연구원 강의실에서 ‘수원시 이주민 지원 실태 및 정책 방향 연구’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 방향을 알렸다.

2022년 12월까지 진행하는 학술용역은 민선 8기 수원시 이주민 지원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내 다문화 관련 기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는 것으로 수원시정연구원이 용역을 수행한다.

용역 과제는 ▲수원시 이주민 특성·이주민 지원 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내용 점검▲관내 이주민 지원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 조사·수요 조사 ▲민선 8기 수원시 이주민 정책 발전 방향 제시 등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이주 배경 청소년 등을 위한 실질적인 이주민 지원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지역내 다문화 관련 기관인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수원시외국인복지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이주민 지원 기관의 역할과 기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보고회에는 곽도용 수원시 다문화정책과장을 비롯한 공직자,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책임연구원), 전문가(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주민 지원 기관 이용자 등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등 이주민과 원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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