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마을세무사가 직접 방문해 상담을 제공하는 ‘오늘은 세무상담day를 지난 30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마을세무사가 직접 방문해 상담을 제공하는 ‘오늘은 세무상담day’를 지난 30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영세 상인, 농어민, 저소득 주민 등 평소 세무사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공헌 및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로서, 포항시는 지난 7월부터 10명의 마을세무사를 위촉해 지역별로 ‘유선 세무상담서비스’ 를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오늘은 세무상담day’ 는 유선 상담이 곤란한 오천읍민을 위해 ‘오천장날’ 에 담당 마을세무사인 윤병춘 세무사가 직접 나섰으며, 마을세무사 제도를 홍보하고 상속세,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에 관해 친절한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찾아가는 마을세무사의 ‘오늘은 세무상담day’ 는 매월 실시할 예정으로 ‘유선 세무상담 서비스’ 는 전화나 팩스로 상담을 신청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마을 세무사와 시간·장소를 조율해 개별적으로 대면 상담도 할 수 있다. 단, 세금 신고서 작성 및 신고대행은 제외된다.

상담 가능한 마을세무사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시청 납세자보호관으로 문의하면 되고, 구청 세무과, 읍면동에 비치된 홍보물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소상공인, 농어민들이 세금문제로 인해 고통을 받을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세무사 분들이 직접 상인들과 주민들의 생활현장을 찾아 재능 기부로 세무상담을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포항시 마을세무사’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비용과 시간이 여의치 않은 시민들이 세금문제와 관련해 따뜻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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