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들의 경우 평소 칫솔질, 치간칫솔 사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자가 구강관리가 어려워 비장애인보다 구강 상태가 취약해 정기적인 구강건강교육과 예방 구강 진료를 통한 계속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보건소는 지난 8월 3~30일 이동 구강차량을 이용해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불편한 장애인시설에 등록된 장애인 130여 명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무료 구강검진·상담,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바니쉬 도포, 스케일링 등 다양한 구강예방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스케일링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쌓인 치석과 플라그를 제거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며, 불소바니쉬 도포는 불소를 치아 표면에 직접 발라 세균 공격으로 약해진 부위를 단단하게 해주고 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줘 40~70%의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장애인 스스로 치아관리능력을 익혀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조기에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구강질환 예방과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습관 정착을 위해 구강보건사업 추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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