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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황사훈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4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3명의 사망자가 확인됨에 따라 도내 조류사육농장 소독과 농장 종사자들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긴급 방역조치로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철저한 소독 등 차단 방역과 가금류와 접촉시 안전조치를 당부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예찰검사를 실시했다.

도는 육용오리농장과 야생조류에 대한 항원검사와 산란계 토종닭 재래시장에 대한 유통 가금류에 대한 검사를 통해 질병 조기 차단에 나섰다.

이와 함께 구미 고령 등 낙동강 주변지역과 포항 형산강 지역 등 철새 도래지에 대한 임상관찰과 상시 소독을 강화하고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금류에 대한 검사를 하는 등 질병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인들에 대해서도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해줄 것과 야생 가금류와의 접촉을 금지해줄 것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정창진 경상북도 축산경영과장은 “비상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가축위생시험소 각 시·군과 긴밀한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질병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는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과 매일 1회 이상 예찰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제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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