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재준 수원시장(왼쪽 두번째)이 제4회 청년아이디어톤대회 대상으로 선정된 ‘아주풍선’팀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제4회 청년아이디어톤대회’에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각 나라별 언어로 음식 이미지와 함께 보여주는 ‘트레베뉴’가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주최하고 아주대학교 LINC3.0 사업단·희망둥지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지난 27~28일 행궁동어울림센터에서 열렸다.

시는 지난달 1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회 참가자(팀)를 모집했고 32개 팀이 아이디어를 응모했다. 1차 예선 심사로 14개 아이템을 선정했고 27일 전문가 멘토링·28일 본선 대회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아주풍선’팀이 대상(상금 200만원)을 차지했고 최우수상 1팀(상금 100만원), 우수상 1팀(50만원), 장려상 5팀(10만원) 등 총 8팀이 선정됐다.

28일 이재준 수원시장(두번째줄 왼쪽 네번째)이 제4회 청년아이디어톤대회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

‘아주풍선’팀이 제안한 ‘트레베뉴’(Travel+Menu)는 식당으로부터 메뉴판을 제공받은 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된 메뉴판과 음식 이미지들 보여주는 서비스다.

시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정책을 수립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제품 개발·컨설팅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상식에서 “여러분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이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이디어 톤’은 아이디어(Ide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서 제한된 시간에 특정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발표하는 대회다. 국내 거주 청년(만19~34세)이 참가할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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