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제28회 시민의 날을 맞아 ‘2022년 광양시 시민의 상’ 수상자로 금실농원 오길석 대표,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수상자로 한국국악문화진흥원 백현호 이사장을 선정하고 오는 10월 7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시는 7월 1~29일 후보자 추천을 받아 지난 8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인으로 구성된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수상 후보자를 선정했다.
시민의 상은 매년 광양시의 명예를 드높인 공이 현저하거나 시민 모두의 귀감이 되는 이를 찾아 시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상자는 총 16명으로 교육과학 부문 2명, 체육진흥 부문 4명, 사회복지 부문 5명, 지역개발 부문과 문화홍보 각 1명, 산업경제 부문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번 시민의 상 수상자인 오길석 대표는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백운장학회와 사랑나눔복지재단, 어린이보육재단 등을 통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으며, 지역사회에 10만여 꽃과 나무를 기증해 시민 휴식공간 마련에 이바지했다.
또한 광양시 녹색 환경 조성을 위해 사비 5000만 원을 들여 기업공원 제28호인 금실공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의 본보기가 되는 출향 인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로 백현호 이사장이 선정됐다.
백현호 이사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판소리 연구, 국악교육 활동, 교육자료 제작 등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광양의 역사적 명소와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교육 영상을 촬영해 지역을 널리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
김미란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민의 날 옥외 행사를 추진하는 만큼 시민의 상과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수상자가 나와 뜻깊게 생각하며, 광양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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