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열린 ‘2013 ISSF 창원월드컵국제사격대회’ 개막식에서 조기호 창원시 제1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세계 최고의 총잡이들이 창원종합사격장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열린 ‘2013 ISSF 창원월드컵국제사격대회’에 32개국 선수 310명과 임원 137명이 참가했다.

창원에서 2년 주기로 2003년부터 시작된 ‘ISSF 창원월드컵국제사격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ISSF가 공식 승인하고 올림픽출전권을 부여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대회는 오는 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올림픽 사격(라이플) 10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 3일 창원 풀만호텔 2층에서 국제사격연맹(ISSF) 임원과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회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일 열린 ‘2013 ISSF 창원월드컵국제사격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창원시 제공)

이날 개막식에는 이우재 국제사격연맹 집행위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김현중 대한사격연맹회장(대회조직위원장)의 대회사, 조기호 창원시 제1부시장의 환영사와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축사를 비롯해 퓨전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조기호 창원시 제1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110만 창원시민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한 ISSF 관계자와 각국 선수, 임원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사격메카의 위상을 자랑하는 창원시가 앞으로 개최될 세계 5대 스포츠대전인 ‘2018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세계인이 감동하는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8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2012년 4월 17일 ISSF 런던총회)의 감동을 되새기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기 위해 홍보영상물 상영 등 유치 1주년 기념행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아울러 ISSF를 대표해 프란츠 슈라이버 사무총장과 개리 앤더슨 부회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분위기를 달궜다.

임종봉 창원시 체육진흥과 주무관은 “이번 월드컵국제사격대회 운영과정을 면밀히 분석한 후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도 차질 없게 준비해 ‘세계 최고의 사격 메카 창원’의 위상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 ISSF 창원월드컵국제사격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사격연맹이나 창원시 체육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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