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울산에 국내 유일의 전용 스쿼시장이 생겨 울산지역 스쿼시 선수·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오는 7일 울산체육공원 문수 스쿼시 경기장에서 박맹우 시장 지역국회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스쿼시 선수·동호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수 스쿼시 경기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6일과 7일에는 문수 스쿼시 경기장 준공 기념 ‘울산광역시장배 전국 스쿼시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0명 울산 150명 총 30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문수 스쿼시 경기장은 총 16억 8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울산체육공원 내 부지 4280㎡ 건축연면적 831㎡ 총 5면(단식 4면 복식 1면) 규모로 지난해 8월 13일 착공에 들어가 올해 2월 28일 준공했다.
경기장은 코트 뒤에서도 카메라를 설치해 중계가 가능토록 했으며 공조 설비를 완비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아울러 WSF(세계스쿼시연맹)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공인된 자재를 미국에서 직접 수입해 설치하는 등 국제 규격에 맞게 설계한 국내 유일의 스쿼시 전용구장이다.
박영미 체육지원과 담당자는 “울산은 전문 스쿼시장이 없어 전국대회 등의 유치가 어려웠으나 전용 경기장이 준공으로 다양한 스쿼시 경기를 할 수 있어 스쿼시 경기력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울산에는 스쿼시 선수 35명과 동호인 42클럽(4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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