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에서는 농협쌀조합공동법인과 함께 지난 19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영암 달마지쌀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작년부터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소비 침체·재고량 증가, 각종 농자재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영암쌀 판촉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공무원과 통합RPC·농협영암군지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중앙부처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홍보용 샘플쌀 2천개와 지난해 개관한 온라인 쇼핑몰 ‘기찬들 영암몰’ 홍보 책자를 나눠주며 영암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현장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이 다녀가면서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이영주 친환경농업과장은 쌀가격 하락으로 농촌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부차원의 쌀가격 안정대책을 수립 시행토록 건의 했다.

특히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우승희 군수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쌀가격 하락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농자재값,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인과 올해 추수기 나락값 하락대비 지원방안을 검토하여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쌀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관내 기업체·향우·자매결연기관·기관단체에 지역쌀 사주기 운동전개와 공무원 1인 1포 사주기 운동을 펼친 결과, 그동안 3000여포(20㎏)를 판매한 성과를 거두웠다.

영암군 관계부서에서는“쌀값 하락이 지속되면서 올해 신곡 가격도 불안정한 상태라”며 “농가의 시름을 달래주기 위해 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각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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