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루 해상에서 불꽃들이 쏘아올려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벚꽃과 함께 화려한 불꽃이 진해만 밤하늘을 수놓는다.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을 사로잡는 ‘제51회 진해군항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일 오후 8시 진해루 해상에서 ‘해상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린다.

이날 불꽃쇼는 ‘사랑과 희망’을 주제로 화려한 불꽃들이 바다로 쏟아지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불꽃쇼에 앞서 오후 7시부터 불꽃쇼를 축하하는 음악회도 개최된다.

지난달 31일 제51회 진해군항제의 화려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창원시 제공)

현재 진해군항제축제위원회는 초대형 바지선(130m×36m)을 임차해 불꽃쇼에 필요한 화약 선적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장 주변 일부 교통통제와 해안도로 양방향 1차선 차량통행으로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안전요원 배치 현장상황실 운영 등으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제51회 진해군항제’는 진해루 해상멀티미디어 불꽃쇼와 함께 10일간 여좌천 일원에서 열리는 ‘여좌천 불빛축제’를 통해 야간 축제로도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31일 점등한 여좌천 불빛축제. (창원시 제공)

지난달 31일부터 점등한 여좌천 1㎞ 구간의 일루미네이션은 야간 로망스 다리를 거닐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제황산 계단에 새로 설치된 불빛은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윤견상 문화담당과 축제지원담당자는 “진해탑 벚꽃조명수 등 야간 경관조명이 화려하게 불을 밝히고 있으며 안민고개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세계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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