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연간 약 3조5000억원 규모 시금고를 운영할 곳으로 ‘IBK 기업은행’을 선정했다.

시는 현 시금고인 기업은행과 약정기관이 올해 12월 31일에 만료돼 행정안전부 예규·‘수원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18일 ‘수원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금고지정 신청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등 6개 분야 16개 세부 항목을 심의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행을 차기 시금고 우선 지정 대상 은행으로 선정했다.

시는 조만간 기업은행과 ‘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2023년 1월부터 4년 동안 수원시의 각종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출, 기금·자금 보관 등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16개 세부 항목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해 시금고 우선지정 대상 은행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