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정희순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안양사랑페이 지역화폐 부정 유통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부정 유통 단속반을 구성하고 유흥주점, 퇴폐업소 등으로 불법 운영될 우려가 있는 안마·스포츠마사지업, 주점업, 일반 휴게음식점과 지역화폐 불법 수취 및 환전에 취약한 지류형 가맹점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지역화폐 운영시스템을 살펴 거래가 의심되는 가맹점을 추출하고 현장 점검한다.
기업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이 주민신고센터도 운영해 주민 신고가 접수된 의심 가맹점도 점검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 영위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 수취(일명 ‘깡’ )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로 상품권 수취 ▲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안양사랑페이의 환전 대행 등의 행위이다.
시는 부정 유통으로 적발되는 가맹점을 계도 또는 가맹점 등록 취소, 필요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집중호우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선량한 소상공인과 시민의 피해가 없도록 부정 유통 단속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희순 기자 citer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