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이달 1일부터 어르신들의 영양관리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반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가 이달 1일부터 어르신들의 영양관리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반찬 지원 사업’ 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고령화로 인한 반찬 준비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지역 맞춤형 다기능 복합 경로당 모델 개발을 위해 ‘경북형 행복경로당 시범사업’ 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식품가공업체 2개소와 연계해 관내 등록 경로당 629개소에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반찬을 지원한다.

반찬은 10인분 기준으로 4종류의 반찬을 주 1회, 총 4회에 한해 제공하며, 포장된 반찬은 경로당 행복 도우미가 경로당으로 배송한다.

특히 여름철 지원 반찬에 대한 엄정한 관리와 함께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경로당 내 음식물 섭취 시 주의 사항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한 할머니는 “경로당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매일 반찬을 해서 먹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힘들다” 며 “균형있는 영양과 건강관리를 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손금택 노인복지과장은 “앞으로의 경로당은 단순 사랑방 개념의 경로당이 아니라 다기능 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 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 진정으로 노인복지에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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