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난 10주기 추모식에서 獻茶의식을 하고있다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금당차문화회(회장 강옥희)는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부산 구덕문화공원 금당다비 앞 광장에서 ‘금당 최규용 선생 11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 한국의 다성(茶星) 故 최규용 선생은 평생을 동양정신문화의 꽃인 차(茶)문화 진흥을 위해 헌신하다 11년전 백수를 채우고 숨졌다. 그의 뜻은 ‘끽다래(喫茶來: 차 마시로 오십시요)’ 의 정신으로 요약된다.

그의 정신은 종주국이라 자처하는 중국의 차애호가들은 물론, 중국 항주시 차인지가(茶人之家) 경내의 공덕비에도 새겨져 있다.

금당 최규용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부산시와 서구청, (사)한국차인연합회, (사)부산차문화진흥회 회원 등 제자 금당다인(錦堂茶人)들이 모여 추모헌다례 형식으로 열린다.

(사)금당차문화회 강옥희 회장은 “금당의 다도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현대 차의 초석으로 삼으려는 다인들이 모여 향기로운 차를 마시며 차담과 우정을 다지는 향기로운 봄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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