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간 광양시 지역아동센터 6개소를 대상으로 ‘코딩 꿈나무 with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메타버스, 코딩, AI 드론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신기술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프로그램은 ‘나만의 가상현실 만들기’, ‘매직펜으로 만나는 3D프린팅’, ‘네모로 시작하는 코딩’, ‘코딩으로 말하기’, ‘AI 드론 코딩’ 등 5개 강좌로, 어린이들이 코딩과 알고리즘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구를 활용한 실습 위주 수업으로 구성했다.

김현숙 광양희망도서관팀장은 “아직 낯설 수 있는 어린이 코딩교육에 대한 지역아동센터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 기관들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교육 경험을 넓혀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도서관은 지난해 12월 포스코그룹의 지원으로 교육체험형 시설 ‘소프트웨어 놀이터’를 조성하고 AI, SW를 활용한 다양한 미래교육을 운영해 지역 어린이들이 융·복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