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자원봉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기념촬영 모습.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허용수), 강릉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길영)와 세계합창대회의 성공 개최에 뜻을 같이하며 11일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자원봉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회 자원봉사자 모집과 선발, 배치 및 활용까지 봉사인력 운영 전반에 관해 주최측(강릉시), 주관기관(조직위), 자원봉사 전문 기관(봉사센터) 3자 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적극 협력 다짐의 의미를 가졌다.

자원봉사자 모집은 12월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선발된 봉사자는 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거쳐 각국 합창단 지원, 행사장 안내, 주요 관광지 안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최길영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최근 몇 년 동안 2015년 전국체전, 2018년 동계올림픽 등 대형 행사에 대규모 자원봉사 인력을 운용한 경험을 갖춘 만큼 올림픽 이후 강릉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합창대회는 평균 참가규모 70여 국가 2만5000여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합창축제로 2023년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시 일원에서 경연대회, 개·폐막식, 국가 퍼레이드, 우정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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