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지난 8~9일 평택 소재 혈액투석병원 6개소를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추진했다.
화재안전컨설팅의 추진 배경은 혈액투석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타 전문병원보다 더 큰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혈액투석의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인공투석으로 혈액을 몸 밖으로 꺼내 노폐물을 없애고 필요한 전해질 등을 보급하여 몸 안으로 되돌려 보내는 치료 방법이다. 투석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의 대다수 연령층은 65세 이상이다.
또한 한 번의 투석으로 3~4시간까지 진행되며 환자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하여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평택소방서는 관계자들에게 피난동선의 숙지, 농연 질식에 대비해 구조손수건(젖은 수건) 비치 권고 및 각종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및 사용법에 관해 교육했다.
김승남 서장은 “관계자들은 화재 발생 시 정확한 피난로를 찾기 위해서 평소에도 피난 동선에 대해 신경을 써야한다”며 “평택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하고 투석병원 관계자와 협조해 안전하게 인명구조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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