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한국정책금융공사 제공)

[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한국정책금융공사의 부산지사 설립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기업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정책금융공사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김정훈 박민식 국회의원 박종수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사 개소식을 열었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3조6000억원의 대출을 실시했다.

공사는 올해 공급 목표 12조2000억원의 정책자금중 63%인 7조6000억원을 부울경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지원할 계획으로 지역 기업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지원’ ‘녹색·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사회기반시설 확충’ ‘지역개발사업 지원’ 등을 중점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진영욱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지사 개소를 계기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진 사장은 “지역에 특화된 해양 클러스터 해운과 조선 산업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와 사회기반시설 지역개발 활성화 도모를 통해 부산 등 동남권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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