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수원시립합창단)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후끈하게 달궈줄 공연이 찾아온다.

지난 20여 년간 수원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수원시립합창단 고품격 파크콘서트 ‘잔디밭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영화&드라마 OST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라는 테마로 다시 한번 시민들을 만난다.

여름휴가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음악회로 이재호 부지휘자가 이끄는 국내 최초 뮤지컬&팝스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환상적인 라이브 연주와 함께 친숙한 해설과 화려한 영상이 더해진다.

이번 공연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현대 영화음악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스페셜과 애니메이션, 드라마&영화 OST 작품을 준비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대체불가한 보이스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발라드 여신’ 가수 거미가 출연해 무대의 열기를 더한다. 깊은 감성과 소름돋는 가창력으로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미안해요’ 등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You Are My Everything’ ‘날 그만 잊어요’ ‘통증’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수많은 명품 드라마 OST를 통해 ‘믿고 듣는 OST 퀸’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가요와 드라마 OST를 넘나들며 짙은 여운을 남기는 역대급 감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다채로운 음악으로 여름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물들일 수원시립합창단 고품격 파크콘서트는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돗자리를 준비한다면 가족과 함께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공연문의는 수원시립합창단 사무국 또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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