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문화관광재단은 2022 국제환경연극제가 지난 1일 개막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영덕교육지원청에서 출발한 행렬은 영덕 시내를 거쳐 영덕야성초등학교까지 약 30분간 행진하며 7일간 이어질 2022 국제환경연극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지역 예술단체인 ‘청년예술공동체 님(NIM)’이 열정적인 타악 연주를 선보이며 선두를 이끌고 환경을 상징하는 대형 탈 인형과 조류로 분장한 무리가 뒤따르며 영덕읍 거리는 구경하는 인파로 북적였으며 지역 주민들이 행렬에 가세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개막 퍼레이드 이후에는 영덕야성초 운동장에서 개막공연과 금설복합예술소의 ‘크락션’ , 온앤오프무용단의 ‘웜바디’ , 덕곡천에서 유상통프로젝트의 ‘싸운드써커스’ 공연이 이어지며 밤늦은 시간까지 그 열기가 계속됐다.
나무닭움직임연구소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22 국제환경연극제는 지구촌 기후 위기에 따른 환경문제와 생명, 평화의 가치를 연극으로 구현하는 국내외 젊은 연극인들과 청소년, 문화 활동가, 지역주민의 교류를 통해 침체된 지역 공동체에 생기를 불어넣고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생태 전환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공동체 예술 축제다.
국제환경연극제는 오는 7일까지 영덕교육지원청, 영덕야성초등학교, 영덕군 청소년 야영장, 영덕읍 덕곡천, 인문힐링센터 여명 등 영덕군 일대에서 열리며 공연 외에도 해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워크숍, 공연예술캠프,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나무닭움직임연구소 공공예술프로젝트, 2022 국제환경연극제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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