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조인호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3월 1일자로 대구조야초등학교는 분교장으로 개편하고 교동중학교는 인근 관음중‧칠곡중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부 교원 정원 감축으로 도심 내 소규모학교 교육여건개선을 위한 교육력 제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교육력 제고 프로젝트는 학생수 200명(농촌지역 60명) 이하인 학교 중 향후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을 반영한 학생배치 계획상 소규모화 유지가 예상되고 통폐합 후 통학여건 악화 우려가 없는 학교를 대상으로 전체 학부모의 2/3이상 동의를 얻어 추진할 수 있다.

대구조야초는 북구 조야동에서 1984년 개교한 이후 매년 학생 수가 감소, 올해는 전교생 34명(학급 6학급)까지 줄어든 소규모 학교다.

지난해부터 학교 통폐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들의 통합에 대한 여론과 통학 및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해 대구서변초등학교 조야분교장으로 개편했다.

교동중학교는 올해 전교생이 6학급 85명으로 지난 4~6월 교직원, 학생,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거쳐 학부모(재학생)의 84.9%가 통합에 찬성했다.

분교장 개편 및 통합은 오는 8월 행정예고와 조례 개정을 거쳐 11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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