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울산시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훈련에 나선다.
시는 27일 시청 구관 회의실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훈련’ 사전준비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오는 4월 2일 울산시와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훈련’에 대한 사전준비훈련으로 마련됐다.
울산시 울산지방경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 등 관계기관 관계자 18명이 참석하며 송병기 교통건설국장 주재로 유해화학물질 유출이라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토의형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국가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업체에서 다량의 불산·가연성 액체 누출로 인한 화재발생과 불산 증기 확산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등으로 설정된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대응훈련 준비를 위해 울산시 7개 부서·관계기관 11개소와 지난 15일 21일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회의에서 발생 가능한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협동체제를 구축해 매뉴얼을 재정비함으로써 유해물질 유출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경옥 울산시 민방위재난관리과 주무관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대비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정비와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동체제를 유지해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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