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대 산학협력단(김상진 단장)은 지난달 29일 총액 34억7000만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AI학습용데이터구축사업을 수주하고 전라북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참여기관과 함께 전주대 자유관에 모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대전환의 가속화로 인해 국내 기업·기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산업 기반 조성 및 활성화가 필요해짐에 따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ㆍ개방을 통해 전 산업 지능화 혁신 및 성장 견인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22년도 지원사업에서는 국악 음원 및 영화 영상효과 음원 분야의 데이터 사업이 처음으로 등장함에 따라 그동안 이 분야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온 전주 및 전북지역의 기관과 기업이 전주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각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AI 학습용 데이터사업의 질적 완성도를 높이고 지원 및 관리기관과의 수시 소통을 통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다짐했다.

또한 행사의 마무리로 상생협력 및 청렴 실천 결의식을 가져 사업의 공적 책무를 유념하고 사업의 원칙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이번 사업의 수행책임자 김병오 교수(미래융합대학 문화콘텐츠학과)는 “우리 지역 특유의 콘텐츠 자원으로서 국악과 소리자원이 전 산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주, 전북지역이 우리 전통음악과 다양한 소리자원을 토대로 하는 콘텐츠 산업 생태계의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참여기관들과 추가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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