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1일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서 아주스틸 채용예정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과 관련된 ‘산업체 채용연계 직무교육과정 1기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일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서 아주스틸 채용예정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과 관련된 ‘산업체 채용연계 직무교육과정 1기 개강식’ 을 가졌다고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내 직업계고와 우수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체 맞춤형 고졸 인재’ 를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은 협력을 통해 지역전략사업인 ‘첨단신소재부품가공’ 분야가 ‘2022년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공모’ 에 선정됐으며, 향후 교육부로부터 3년간 30억 원을 지원받고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은 20억 원을 대응 투자해 총 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역 내 우수 중견기업인 아주스틸과의 채용협약을 통해 1차 전형에 합격한 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운영을 총 3기수(1기수 당 2주)로 실시할 계획이다.

△1기(8월 1일)는 포항제철공업고 학생 20명(장소: 포항제철공업고) △2기(8월 22일)는 포항흥해공업고 13명(장소: 포항흥해공업고) △3기(9월 19일)는 경북기계명장고, 경북과학기술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학생 14명(장소: 금오공업고 공동실습소) 총 47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교육청과 함께 공동 개발했으며, 주요 내용은 △현장견학과 수료식 △Smart기업 생산현장의 변화 △인성교육 관련 △일잘법(일 잘하는 방법) △Easy 6시그마 등으로 총 80시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육과정이 종료되는 수료식에는 취업 예정 기업체 대표가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학생 및 모범학생에게는 기업체에서 준비한 포상금도 주어진다.

직무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가를 통해 해당 기업체에 채용되며, 기업에서 개발한 후학습 경로에 참여하면 전문 학사도 수료할 수 있으며, 학생에서 사회인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자기개발비도 지원한다.

박종활 정책국장은 “경북교육청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 지원, 채용이 분리되지 않고, 우수 기업과 협약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채용-지원-후학습을 연계해 기업체와 학생이 Win-Win할 수 있는 과정을 개발했다”며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경북도청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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