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이재준 시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에게 “창의성을 발휘해 다수의 노동자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2년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주재한 이 시장은 “노사민정협의회가 다수 노동자를 위한 의제를 설정해 노동자들에게 폭넓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창의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한다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노사민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 2021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성과보고, 2022년 하반기 사업추진 계획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강금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정기봉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 시장은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소진순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장, 김경례 수원시의회 의원 등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물가와 금리는 오르고 코로나19는 다시 유행하고 있어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노사민정협의회가 힘겨워하는 노동자들을 잘 보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시민들께 ‘경제특례시 실현’을 약속하고 기업 유치를 위해 뛰고 있는데 기업 유치의 본질적인 목적은 노동자들을 위해 질 높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는 2022년 하반기 사업으로 ▲노사민정 홍보콘텐츠 제작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 ▲사회적대화 기능 강화 ▲특수고용노동자 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사민정 소식지를 1년에 2회 제작·배포하고 ‘노동자 화합 한마당’·‘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성과보고회’ 등을 열어 노사민정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노사민정 고용노동현안토론회 ▲청년고용우수기업 인증 ▲분쟁 갈등 예방지원단 운영 등으로 사회적 대화 기능을 강화하고 취약노동계층인 특수형태근로자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노동 안전망을 마련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