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은 8월초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긴급 제안했다.

특히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여와 야, 경기도가 원구성 및 추경안 처리 방안 논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인내심을 갖고 국민의힘에게 시급한 원구성을 촉구했지만 집행부와의 갈등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요지부동인 상태”라고 밝히면서 “이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원구성을 둘러싸고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추경안 처리다. 당장 8월 초라도 임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꼼꼼하게 심사 처리해 경제위기로 위급한 민생에 숨통을 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은 비상시기다. 여와 야, 경기도가 서로 넷 탓을 하면서 허비할 시간이 없다. 국민의힘과 경기도는 8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에 적극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제11대 의회가 도민의 기대를 안고 출범했지만 첫 회기인 제361회 임시회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삼고의 위기가 민생분야로 전이되면서 의회가 할 일은 산더미 같지만 여․야․정 갈등으로 원구성 조차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의회에 제출된 1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 처리마저도 불투명해지면서 의회를 향한 도민들의 눈빛이 매서워지고 있다”면서 “추경안 처리가 늦어지게 되면 민생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와중에 경제위기에 노출된 취약계층에게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우려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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