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핀수영팀 김가인 선수가 ‘제22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경상북도체육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청 핀수영팀 김가인 선수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콜롬비아(칼리)에서 열린 ‘제22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모노핀 혼성계영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가인 선수는 모노핀 혼성계영 4×50m에서 1분5초8의 기록으로 1위 중국(1:04:36)에 이어 2위를, 3위는 콜롬비아(1:05:28)가 차지했다.

특히 김 선수는 혼성계영과 더불어 여자계영4×100m에서도 4위를 기록하는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김 선수는 지난 2018년 세르비아에서 개최된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같은 종목인 혼성계영4×50m에서 금메달을, 표면5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가인 선수는 “오랜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입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올 10월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최근 같은 팀의 김민정 선수의 월드게임 입상에 이어 또 한 번, 국제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낸 김가인 선수가 매우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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