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오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간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 점검 활동을 시행한다.

이번 어선 점검은 태풍 내습 기간 중 해난사고에 취약한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홍보 및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평택해양경찰서는 ▲폐유,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 ▲연료유 이송작업 현장 점검 ▲기상악화 대비 계류색 보강 상태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방제정 및 경비함정을 이용해 어선이 밀집된 해역에서는 해상안내방송을 실시하고, 파출소 전광판 등 예방홍보 현수막을 게시해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 관내등록 낚시 어선은 총 1226척으로 최근 3년간 오염사고 24건 중 어선에서는 총 2건(침몰 2건, 59ℓ)이 발생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어선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시행된다”며 “선주, 선원 등 어선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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