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 전경. (안산도시공사)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 재활용선별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표 선별률 75%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선별 작업을 거쳐 판매된 재활용품 수익금이 올 상반기에만 14억8000만원을 기록, 지난 한 해 수익인 14억6000만원을 뛰어넘었다.

21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올 1~6월 재활용선별센터로 반입된 재활용쓰레기는 모두 1만5364톤으로 이 가운데 1만1948톤(78%)이 선별과정을 거쳐 재활용품으로 쓰임새를 되찾았다.

선별된 재활용품 가운데 5386톤은 모두 14억8000만원에 민간업체에 팔렸는데 이는 2021년 전체 수익금 14억6000만원보다 많은 액수다.

판매된 품목을 보면 PET(페트병)가 3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혼합플라스틱 3억5000만원, 잉고트(스티로폼류) 3억원, PE/PP(플라스틱) 2억원, 고철류 1억4000만원, 종이·유리병 등 기타 1억원 등 순이었다.

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는 올해 목표 선별률 달성과 함께 판매수익을 30억원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시설 설비 투자 및 유지 보수, 품목별 선별 강화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재활용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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